안녕하세요. 팀장님! ??
팀장님은 구성원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리더인가요?
아니면 에너지를 낮추는 리더인가요??
팀장님은 구성원들에게 어떤 리더로 기억되고 싶나요?
오늘은 동기부여 대가, 리버풀 클롭 감독을 통해
팀워크와 에너지를 높이는 동기부여 리더십을 알아보겠습니다.
리버풀FC의 위르겐 클롭 감독. "클롭 감독을 위해 죽도록 뛰겠다"는 선수가 있을 정도로 그는 존경받는 리더입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선수들에게 존경받는 리더가 될 수 있었을까요?
손흥민의 토트넘을 꺾고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리버풀FC의 위르겐 클롭 감독. 그는 중위권 팀을 최강팀으로 만드는 탁월한 조련사다. 지난 수년간 기적 같은 세 번의 성공이 이를 증명한다. 독일 2부 리그의 FSV 마인츠05를 창단 99년 만에 1부 리그로 올려놓았고, 리그 13위 도르트문트를 두 번이나 우승시키며 '우승=바이에른 뮌헨'(2000년 이후 13번 우승)이라는 분데스리가의 공식을 뒤집었다. 그리고 FC바르셀로나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에서 1차전에 0대3으로 패하고도 2차전에서 4대0으로 승리하여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축구 감독은 축구장 안팎으로 탁월해야 한다. 축구장 밖에선 선수 이적, 구단과의 조율 등에서, 축구장 안에선 전략전술, 선수기용 등에서 뛰어나야 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안이든, 밖이든 선수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다. 바로 동기부여다. 그런 점에서 클롭은 동기부여의 대가이다.
그렇다면 클롭이 선수들을 움직이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어떤 기술로 동기부여의 대가가 될 수 있었을까?
리버풀FC 자체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리더십 비결을 다섯 가지로 꼽았다.
① 감독은 선수들의 에너지 보충제다.
193cm 거구인 그의 트레이드마크는 늘 트레이닝복 차림에 험상궂은 표정으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다. 외신들이 "왜 클롭 감독은 늘 화가 나 있는가?"라고 비꼴 정도다. 반대로 득점을 하면 펄쩍펄쩍 뛰다 안경이 부러지고 근육 경련이 올 정도로 기뻐한다. 클롭 감독은 "난 선수들의 에너지 보충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사기가 떨어졌을 때도 늘 같은 모습으로 선수들에게 소리친다. 선수들이 '오늘 너무 힘든 경기인데'라며 지칠 때도, (나한테 욕 먹으면서) 어떻게든 뛰고 나를 욕하는 것이 낫다."라고 말한다. 전술적으로도 자신의 에너지가 팀에 필요하다는 것이다. 선수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 일단은 감독 자신의 에너지다.
생각해보기 - 팀장님은 어떤가요? 팀장님 자신에게 에너지가 넘치나요? 팀원들에게도 에너지 보충제 역할을 하고 있나요? 팀원들에게 에너지 보충제가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② 감독은 분위기에 책임져야 한다.
클롭 감독은 다혈질이지만 선수들은 그를 좋아한다. 경기장에선 호랑이 같지만 밖에선 따뜻한 아버지 같기 때문이다. 그는 선수들을 '아들들(Boys)'이라고 부른다.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손흥민을 안아준 모습은 그의 인격을 잘 보여준다. 클롭 감독은 "인생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자기 일만 관심이라면 숲에서 혼자 살면 된다. (사람들이 있는)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당신은 그 방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책임이 있다."라고 밝혔다.
생각해보기 - 팀장님은 어떤가요? 팀원들이 좋아하는 인격을 갖추고 있나요? 팀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책임을 지고 있나요? 팀원들이 좋아하는 인격을 갖추고, 긍정적인 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③ 감독의 자신감은 공감에서 나온다.
클롭 감독은 늘 자신감 넘친다. 강팀을 만나도 뒤로 물러서는 법이 없다. 특유의 전방압박으로 90분 내내 상대를 정신없게 만든다.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주전 공격수 피르미누의 활약이 미미하자 과감히 빼버리고 오리기를 투입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팀의 에이스 해리 케인의 교체를 주저하다 경기를 망쳐버린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과 비교됐다. 클롭 감독은 "자신감은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하지만 자신감은 '난 모든 걸 알고 있고 내가 전부 다 잘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몇 가지만 잘하면 된다. 각 분야에서 나보다 더 나은 스태프를 인정해주고 공감해 주는 것, 당신이 모든 걸 다 아는 척 행동하지 않는 것, 그게 '진짜 자신감'이다."라고 밝혔다.
생각해보기 - 팀장님은 어떤가요? 클롭 감독이 말하는 '진짜 자신감'을 갖추고 있나요? 구성원을 인정해주고 공감하면서 '진짜 자신감'을 높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④ 감독은 선수 개개인에 맞는 옷을 입혀줘야 한다.
클롭 감독은 마인츠05 시절 공격수 차두리를 수비수로 전환해 성공을 거뒀다. 리버풀에서도 제임스 밀너, 피르미누, 랄라나, 조던 헨더슨 등에게 다른 역할을 부여해 기량을 끌어 올렸다. 선수에 대한 파악이 정확하고 대안이 훌륭하니 선수들은 감독의 요구에 수긍한다. 클롭 감독은 "새로운 선수가 합류하면 나는 아무 정보도 주지 않고 자유롭게 플레이하도록 놔둔다. 그가 본능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매일 관찰하고 어떻게 그를 대해야 할지,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지 파악한다. 선수들은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고 맞는 포지션에 들어가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생각해보기 - 팀장님은 어떤가요? 팀원 개개인의 역량과 특성을 관찰하고 파악하고 있나요? 이를 통해 팀원 개개인에 최적화된 포지션과 R&R을 부여하고 있나요? 이를 잘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⑤ 감독은 선수의 모범이 돼야 한다.
독일과 영국에서 3개 팀을 거치면서 그는 모든 선수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그는 감독이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모범이 돼야 함을 강조한다. 클롭은 "나는 내 인생 100%를 선수들과 함께, 선수들을 위해 산다. 우리 클럽을 위해 행동하고 스태프를 위해 일한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것이다. 리더가 남들보다 늦게 운동장에 나오고 일찍 퇴근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늘 모범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생각해보기 - 팀장님은 어떤가요? 팀원들에게 늘 모범을 보이고 있나요? 솔선수범하고 있나요?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동기부여 대가, 클롭 감독을 벤치마킹하여, 팀원들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리더로 성장하시길 응원합니다!
※ 위 글은 티타임즈 카드 뉴스(선수들을 움직이는 리버풀 클롭 감독의 한마디)를 요약/수정한 글입니다.
글쓴이: 비즈니스임팩트 이재형 대표(경영학 박사, 경영자?임원 코치), 세종사이버대학교 대학원 MBA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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